단양군 '한 책 읽기', 교실에서 작가와 만난다

  • 충청
  • 충북

단양군 '한 책 읽기', 교실에서 작가와 만난다

최아영 작가 영춘·매포초 방문…학생 56명과 『나의 쓸모』 이야기
7월 89명 참여 이어 두 번째 만남…10~11월 범유진 작가 프로그램도 예정

  • 승인 2026-08-18 08:1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함께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최아영 작가가 영춘초와 매포초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작품 속 가치를 공유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그림책 『나의 쓸모』를 매개로 작가와 소통하며 자아 존중감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창작 과정에 참여해 독서에 대한 깊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군은 지난 7월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이 책과 친밀해질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보도 2) 지난 7월에 열린 작가와의 만남
지난 7월 단양군이 마련한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에서 최아영 작가가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단양군이 지역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넘어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군은 '2026 단양군민, 함께 한 책 읽기' 운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25~26일 영춘초등학교와 매포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나 별도의 행사장이 아닌 작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작가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5일에는 영춘초 1~6학년 26명이 참여하고, 26일에는 매포초 4학년 17명과 6학년 13명 등 모두 30명이 참여한다. 이틀 동안 만나는 학생은 모두 56명이다.

학생들과 만날 주인공은 올해 한 책 읽기 아동도서로 선정된 『나의 쓸모』의 최아영 작가다.

최 작가는 '깨진 화병의 성장통, 다시 피어나는 나의 쓸모'를 주제로 작품 속 이야기를 학생들과 풀어낸다.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성장과 회복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나눌 예정이다.

작가가 책 한 권을 완성하기까지의 창작 과정과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어 학생들이 미래에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후활동을 진행해 책에서 얻은 생각을 각자의 방식으로 펼쳐보도록 한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진행된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군은 지난 7월 7~9일 단양유치원과 단양초, 상진초, 단성중을 찾아 학생 89명과 최아영 작가의 만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는 활동에 참여하며 호응을 보였다.

최 작가는 아티스트북 『VERSO』를 전시·출간했으며 『나의 쓸모』는 2024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우수선정도서로 선정됐다. 2025년에는 '그림책의 해 기념 특별전'에도 소개됐다.

단양군의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가을에도 계속된다. 오는 10~11월에는 청소년도서 선정작 『도서관 문이 열리면』의 범유진 작가가 상진초 6학년과 매포중 1학년 학생들을 찾아 작품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작가와 직접 나누는 이야기는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독서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융위·개보위' 때늦은 세종 이전설… 행정수도 남은 퍼즐은
  2. "사방이 막힌다", 서산 석림6통 주민들, 40년 생활도로 통행권 대책 호소
  3. 과천 경마공원 부분 개발… 시민과 노동계 강력 반발
  4. 진주시, 진주성 밤을 빛으로 채운다
  5. "활옥동굴, 폐쇄보다 해법"…이동석 충주시장 '현장행정' 첫 시험대
  1. 논산딸기축제, ‘한국 대표 축제’ 특산물 부문 전국 1위 기염
  2. 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민 상담 지원…20일 2차 컨설팅
  3. 천안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11년째 따뜻한 마음 전해
  4. 막바지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
  5. 천안교육지원청, 을지연습 국민참여 안보퀴즈 이벤트 운영

헤드라인 뉴스


민주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현안 해결 속도내야

민주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현안 해결 속도내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로 4선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선출된 가운데 차기 여당 지도부가 산적한 충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한 핵심 친명(친이재명)으로 충청 현안 관철을 위한 당청(黨靑) 원팀 시너지 극대화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대에서 연임을 노리던 4선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을 누르고 당권을 손아귀에 쥐었다. 그의 임기는 2028년 8월까지로 집권 중반기 국내외 적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대전시가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마스터플랜의 핵심이었으나 KDI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재도전한다. 산단 규모를 축소하고 입주 업종을 확대해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기반이 취약해 정부의 반도체 주요 정책에서 대전이 들러리 신세로 전락한 만큼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다. 17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현재 대전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나노반도체 국가 산단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연내 재신청을 위해 규모 조정 후 사업 계획을 보완..

10년 후 성장 디딤돌 `7대 프로젝트` 대덕특구 R&D 임무될듯
10년 후 성장 디딤돌 '7대 프로젝트' 대덕특구 R&D 임무될듯

10~20년 후 경제성장 동력이 될 정부의 7대 과학과제로 구성된 시드(SEED) 프로젝트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이 이미 수행 중이거나 중요한 장래 목표를 다수 포함하면서 대덕특구가 다시 중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최근 발표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을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와 함께 장래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SMR은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라는 과제가 맞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 가을옷 입은 마네킹 가을옷 입은 마네킹

  •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고속도로 곳곳 정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고속도로 곳곳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