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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형 단양마늘이 탐스럽게 영글어 수확의 풍성함과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사진=단양군) |
단양군은 지역 마늘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 한지형 마늘의 재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단양마늘 우량종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가에 공급되는 우량종구는 모두 1만3500㎏이다. 지역 내 9개 종구 전문생산농가가 주아를 활용해 생산한 종구를 군이 수매한 뒤 일반 마늘 재배농가에 보급하는 방식이다.
공급가격은 ㎏당 9000원으로 정해졌다. 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우량종구 생산·공급위원회를 열어 전문생산농가의 종구 수매가격을 ㎏당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군이 지난해부터 우량종구 공급에 직접 나선 것은 농가가 자체적으로 좋은 종구를 확보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주아를 이용해 생산한 종구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고 수확량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종구 생산에 2∼3년이 걸리는 데다 재배와 선별에도 상당한 노력과 기술이 필요해 개별 농가가 지속적으로 생산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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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한지형 마늘의 품질과 명성을 보여주는 '단양마늘 생산인증' 마늘(사진=단양군) |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상은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마늘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접수한다.
농가당 신청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210㎏이다. 신청 물량이 준비된 종구보다 많을 경우 우선순위와 농가별 공급 기준을 적용해 배정량을 조정한다.
최종 선정된 농가에는 오는 9월 3일 농업기술센터 제2육묘장에서 종구를 공급해 가을철 마늘 파종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좋은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종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량종구 공급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한편 단양마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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