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록 음악의 새로운 '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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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록 음악의 새로운 '씬', 개최

세대와 국경을 잇는 밴드 음악의 향연
9월 3~5일, 500석 규모 극장형 무대로 진화

  • 승인 2026-08-18 09:5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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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자체 브랜드 콘서트 'THE SCENE 2026'포스트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자체 브랜드 콘서트 「THE SCENE 2026」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 록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음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THE SCENE」을 통해 인천 록 음악의 유산을 잇고 도시와 청춘의 풍경을 음악으로 채워가고 있다. '씬(Scene)'은 뮤지션, 공연장, 관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음악 생태계를 뜻하며, 이번 공연은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자리다.

올해 「THE SCENE 2026」은 베테랑 밴드와 신진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마카오를 대표하는 밴드 '아뮬레츠(Amulets)'가 출연해 동아시아 음악 교류의 폭을 넓힌다.

가장 큰 변화는 공연 공간의 확장이다. 기존 100석 규모의 클럽형 무대에서 벗어나 50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옮겨, 극장형 프로시니엄 무대를 활용한 전문적인 조명·음향 연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객은 더욱 깊은 몰입감을, 뮤지션은 안정적인 공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3일간 총 7개 팀이 참여한다. 진솔한 가사로 사랑받는 브로콜리너마저, 유쾌한 에너지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앰비언트와 전자음악을 넘나드는 신코, 인디팝의 매력을 선보이는 해서웨이, 세련된 그루브의 잭킹콩, 강렬한 스토리텔링의 산보, 그리고 마카오 록 씬의 아이콘 아뮬레츠가 무대를 채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뮤지션들이 관객과 함께 하나의 '씬'을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인천 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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