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5000여 명 유치 지역경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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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5000여 명 유치 지역경제 훈풍

10개 종목 대규모 선수단 체류…생활인구 100만 시대 견인

  • 승인 2026-08-18 11:44
  • 신문게재 2026-08-19 4면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
목포시 소재 경기장.(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올여름 전국 각지의 선수단을 적극 유치하며 스포츠 전지훈련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하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육상·축구·하키를 비롯해 배드민턴, 복싱, 수영, 클라이밍 등 10개 종목에서 5,200여 명의 선수단이 목포를 찾아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8월에도 무더위 속에서 전국 각지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이어지며 목포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훈련 여건을 알리고 있다.

하키 종목에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대구과학대와 제천상고 등 2개 팀 38명이 국제축구센터 하키장을 찾아 훈련했다. 복싱은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체대, 서귀포시청 실업팀, 광주체고, 대천고 등 전국 15개 팀 200여 명이 다목적체육관에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청 육상팀 지도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2026 육상투척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숙훈련'을 2년 연속 유치했다. 이에 따라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100여 명의 선수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체류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민선9기 핵심 목표인 '생활인구 100만' 달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계 전지훈련 유치 성과와 함께 제107회 전국체전 하키 종목 유치가 확정된 만큼, 시는 이를 스포츠 도시 목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위해 목포를 찾은 선수단의 체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선수단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명품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종목별 특성과 선수단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우수한 체육시설과 훈련환경을 적극 홍보해 사계절 내내 선수단이 찾는 스포츠 전지훈련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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