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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황후기념관 8월 문화가 있는 날 포스터(사진=여주시 제공) |
직접 바느질을 하며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부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손글씨로 표현한 전시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시민들을 만난다.
■ 명성황후기념관, 바느질로 경험하는 조선시대 규방문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명성황후기념관은 오는 29일 '8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바느질로 떠나는 피서, 연잎 다포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경험과 발견'을 주제로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공간에서 발전한 규방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규방공예 작가의 안내를 받아 비단천을 바느질해 연잎 모양의 다포를 만든다. 생활용품에 정성을 더해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던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미적 감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규방공예는 의복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실용적인 기술에서 출발해 누비와 자수, 조각보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문화로 발전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에 색과 문양, 섬세한 바느질을 더했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분야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조선시대 관련 문화유산을 전시·연구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일정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은 모래작은 미술관, 순우리말 손글씨 작품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우리말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시각예술로 표현한 전시가 마련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금은모래작은미술관은 19일부터 '순우리말 손글씨전'을 개최한다.
여주캘리그라피가 주관하는 대관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11명이 참여해 순우리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익숙한 단어부터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우리말까지 폭넓게 활용해 각자의 서체와 화면 구성을 통해 단어가 지닌 의미와 분위기를 표현했다.
먹과 색채, 여백, 그림 등의 요소를 접목한 작품도 선보여 손글씨가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하나의 시각예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우리말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금은 모래작은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여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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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