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강변, 여름꽃 정원으로 변신…1.2㎞ 꽃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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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강변, 여름꽃 정원으로 변신…1.2㎞ 꽃길 '활짝'

백일홍·코스모스 3400평 물들여…단양강 잔도와 연계한 산책코스로 눈길

  • 승인 2026-08-19 09:4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백일홍 사진
단양강변에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활짝 피어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걷기만 해도 단양강의 풍경과 여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산책길이 단양 상진리에 만들어졌다.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에서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강변에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면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름 나들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꽃밭은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약 1.2㎞에 걸쳐 이어진다. 전체 규모는 1만1240㎡, 약 3400평으로 단양읍이 지난 5월 백일홍과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조성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생육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단양읍은 파종 이후 수시로 물을 공급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섰고, 최근 꽃들이 차례로 개화하면서 강변의 풍경도 화려하게 바뀌었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꽃밭과 단양의 자연경관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백일홍 사진2
단양강변에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활짝 피어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백일홍과 코스모스 너머로 단양강이 유유히 흐르고 주변 산자락과 푸른 하늘까지 한눈에 들어와 산책은 물론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꽃밭 곳곳에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형형색색의 꽃과 단양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해 단순한 산책길을 넘어 새로운 사진 명소로 활용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도 높다. 장미터널에서 꽃길을 따라 상진강변을 걷고 단양강 잔도까지 이동할 수 있어 강변 풍경을 천천히 즐기는 도보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단양읍은 앞으로 개화 상태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꽃밭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강변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손명성 단양읍장은 "이상기온으로 꽃을 피우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관리와 정성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단양강을 따라 걸으며 여름꽃과 자연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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