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권 채용' 지도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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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권 채용' 지도 서비스 선보여

거주지 주변 일자리 한눈에 확인 '일자리 맵' 운영

  • 승인 2026-08-19 09: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출퇴근 시간을 감수하기보다 집과 가까운 직장을 찾으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구직 방식도 '기업 중심'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은 82분이다. 매일 반복되는 이동시간이 근무 만족도와 생활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직 단계에서부터 직장 위치를 따져보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거지를 선택할 때도 직장과의 거리는 주요 변수로 나타난다. 당근 부동산이 실거래 이용자 9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직장 이동 및 출퇴근 거리 단축'을 주거지 선택 기준으로 꼽은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채용정보를 생활권 단위로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일자리포털 '잡아바'를 통해 선보인 지도 기반 채용정보 서비스 '일자리맵'이다.

일자리맵의 특징은 채용공고를 단순 목록으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근무지의 공간적 위치를 구직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위치 또는 원하는 근무지역을 설정하면 주변에 있는 채용공고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검색 반경을 정하면 해당 범위 안의 일자리를 살펴볼 수 있다. 지도 화면을 옮겨가며 다른 생활권의 채용시장도 비교할 수 있어 거주지와 직장 사이의 이동 여건을 고려한 구직활동이 가능하다.

검색 과정에서는 키워드와 다양한 조건을 적용할 수 있으며 공공채용과 민간채용도 구분된다. 지도에 표시된 채용공고를 선택하면 모집 분야와 근무지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범위는 경기도에 한정되지 않는다. 기존 지역 중심의 채용정보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 일자리 검색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 외 지역으로 취업을 준비하거나 다른 지역의 채용시장까지 살펴보려는 구직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앱 '잡아드림'에서 제공해 온 지도 기반 일자리 검색 기능을 PC 환경으로 확대한 것이다. 잡아바에서 '일자리맵' 메뉴를 선택하거나 일자리맵 누리집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잡아드림' 앱을 통해 주변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앞으로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생활권 단위의 일자리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일자리센터 등과의 연계 및 서비스 개방도 추진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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