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북한 핵·미사일 공격 가정해 비상대응 점검, 기관 공조체계 강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북한 핵·미사일 공격 가정해 비상대응 점검, 기관 공조체계 강화

을지연습 전시 현안 토의에서 주민 대피·대피소 홍보 등 집중 논의
"실전 같은 훈련, 위기 대응력 높인다",관계기관 간 대응체계 점검

  • 승인 2026-08-19 14:03
  • 수정 2026-08-19 21: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을지연습 전시현안 과제 토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주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토의에서는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한 홍보 강화와 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 및 인력·장비 연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시는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전시 대비 계획에 반영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clip20260819214909
서산시는 19일 중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전시현안 과제 토의'를 개최하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으로 안보 위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산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전시현안 과제 토의'를 개최하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의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육군 제1789부대 1대대장, 서산소방서와 서산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현안 과제 토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안보 위기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을 확인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서산지역의 특성과 주요 현안을 고려한 전시 상황을 설정한 뒤 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기관별 대응방안 발표와 참석자 간 토론이 이어졌다. 토의의 핵심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으로 지역에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위기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정된 대피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주민 대피를 신속하게 유도할 수 있는 대응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행정기관과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각각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비상상황에서는 초기 대응 속도와 기관 간 정보 공유가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부터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서산시는 이번 토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검토해 향후 2026년 충무계획 등 전시 대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이 혼선 없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기관과 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을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비상사태 발생 시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부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을지 연습 기간 동안 전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훈련을 이어가며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2.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대전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농촌일손돕기 진행
  3. 5년 만의 여대야소 세종시 행감 "견제냐, 온정이냐"
  4.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5.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1.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2. 충남콘진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기업 2개사 프리팁스 선정 쾌거
  3. 한기대 STEP, LMS 신규 참여기관 모집
  4. 백석대, 노인의 날 맞아 건강체조·공연으로 소통
  5.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