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전시현안 과제 토의'를 개최하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의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육군 제1789부대 1대대장, 서산소방서와 서산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현안 과제 토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안보 위기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을 확인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서산지역의 특성과 주요 현안을 고려한 전시 상황을 설정한 뒤 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기관별 대응방안 발표와 참석자 간 토론이 이어졌다. 토의의 핵심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으로 지역에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위기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정된 대피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주민 대피를 신속하게 유도할 수 있는 대응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행정기관과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각각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비상상황에서는 초기 대응 속도와 기관 간 정보 공유가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부터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서산시는 이번 토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검토해 향후 2026년 충무계획 등 전시 대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이 혼선 없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기관과 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을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비상사태 발생 시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부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훈련을 이어가며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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