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보이면 길부터 터주세요", 서산소방서,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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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보이면 길부터 터주세요", 서산소방서,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훈련

호수공원~동부시장 일대 실제 출동 방식으로 진행
"시민의 작은 양보가 골든타임 지킨다" 홍보 강화

  • 승인 2026-08-19 10:1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호수공원과 동부시장 일대에서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양보 운전 요령을 알리고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도로 위 요인들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소방서는 긴급차량에 길을 비워주는 작은 배려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 수칙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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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는 20일 호수공원과 동부시장 일대에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소방서가 재난 현장에서 소방차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형 훈련에 나선다.

서산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산소방서를 출발해 호수공원과 동부시장 일대에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일반 차량이 어떻게 양보해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실제 도로에서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서는 현장 도착 시간이 피해 규모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출동차량이 정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에는 소방차뿐만 아니라 경찰 순찰차와 서산시 단속차량 등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 차량들은 실제 긴급출동 상황을 가정해 경광등과 사이렌을 작동한 상태로 서산소방서에서 호수공원과 동부시장 방향으로 이동하며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전통시장 주변과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 등 평소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양보운전과 출동로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접근할 경우 운전자들은 당황하지 않고 주변 상황을 살핀 뒤 안전하게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교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정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일방통행로에서도 긴급차량이 원활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정지해야 한다.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하기보다는 주변 차량과 함께 긴급차량이 지나갈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산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가 단순한 교통질서 준수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시민 안전수칙이라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습 차량정체 구간 등에서 긴급차량의 진입을 방해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화재와 응급환자 등 긴급상황에서 소방차가 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가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할 경우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길을 양보해 주는 것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이 시민들이 긴급차량 양보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훈련 당일 소방차량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산소방서는 앞으로도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와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서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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