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벽도 없이 건설자재 분리… S건설, 인천대로 공사장 '환경오염 무방비'

  • 전국
  • 수도권

방진벽도 없이 건설자재 분리… S건설, 인천대로 공사장 '환경오염 무방비'

미추홀구 용현2동 인천대로 공사 현장, 방진벽 부실 및 폐기물 무단방치 논란
"먼지 날리고 밤낮 소음"…인천대로 공사현장 환경오염에 주민 반발
용현2동 아파트 단지 인근 방진벽 부실·폐기물 방치…관할 구 "지도 점검 강화"

  • 승인 2026-08-19 17:00
  • 수정 2026-08-19 17: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Resized_20260812_121751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2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사진=주관철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2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환경오염이 잇따라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용현2동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큰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새벽부터 이어지는 철근 작업 소음과 호루라기 소리가 고층 아파트 단지로 울려 퍼져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해당 공사는 S기업(주) 외 1개사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2년 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삼익아파트, 엑슬루타워, 빌라 및 일반주택이 밀집한 용현2동 일원 공사 구간은 방진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작업이 이어져 먼지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또한 2km에 달하는 공사 구간 내 건설폐기물이 무단 방치되고, 포크레인으로 현장에서 건설자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먼지와 소음이 발생하고 있으나 방진 조치는 허술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S건설 관계자는 공사 여건이 열악해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관할 지자체인 미추홀구 관계자는 "비산먼지 배출 신고는 정상 처리되었으나 시공사의 친환경 관리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지도 점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3.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4.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2.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3.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4.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5.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