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침투, 드론 테러에 가스 누출까지", 서산 대산산단, 실전형 을지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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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침투, 드론 테러에 가스 누출까지", 서산 대산산단, 실전형 을지연습

HD현대케미칼 공장에서 민·관·군·경·소방 150여 명 총출동
적 침투부터 대피·진압·복구까지 통합 대응체계 중점 점검

  • 승인 2026-08-20 06:5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적 특작부대 침투와 드론 테러로 인한 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전개했습니다.

민·관·군·경·소방 등 10여 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실전 수준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가 핵심 산업시설인 대산단지의 안전을 위해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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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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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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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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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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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국가 비상사태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실전과 같은 고강도 대응훈련을 펼쳤다.

서산시는 19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일원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적 특작부대 침투와 드론 테러로 인한 폭발·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인명피해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시의회, HD현대케미칼, 육군 1789부대, 충남경찰청 특공대,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서산시자율방재단, 서산시여성지원민방위부대 등 관계기관과 단체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최초 상황을 인지하는 단계부터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적 특작부대의 침투 상황과 드론을 활용한 공격 가능성을 가정하면서 평상시와 다른 비상상황에서 각 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장 내에서는 긴급상황을 전달받은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현장에서는 관계기관이 통제선을 구축해 추가 피해를 막는 등 단계별 대응훈련이 이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소방 인력이 현장으로 투입돼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으며, 경찰은 현장 주변 통제와 함께 충남경찰청 특공대가 적 특작부대를 제압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에 대해서도 확산 방지와 현장 안전 확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응급환자 발생을 가정한 구조와 응급의료 지원 등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기관별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하나의 사고에 대응하는 단순한 재난훈련이 아니라 테러와 화재, 화학사고,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위기 상황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업의 자체 대응능력과 공공기관의 재난 대응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체계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가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시설이 밀집한 곳인 만큼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장뿐 아니라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시간을 줄이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훈련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의 대응 상황을 직접 살피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비상상황은 언제, 어떤 형태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부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우리 지역의 중요한 산업 기반인 동시에 사고 발생 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곳인 만큼 더욱 촘촘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훈련에서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면밀하게 분석해 관련 매뉴얼과 대응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번 실제훈련 결과를 비롯해 을지연습 기간 진행되는 전시 전환 절차훈련과 기관장 도상연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무계획과 통합상황조치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또 훈련 과정에서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조체계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재난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이 자신들의 역할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서로 연결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비상대응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을지연습은 21일까지 진행되며, 서산시는 전시 전환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훈련과 과제를 이어갈 예정이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과 유관단체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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