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시민 손으로 만드는 공약’… 2026 주민배심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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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시민 손으로 만드는 공약’… 2026 주민배심원단 출범

성별·연령·지역 고려해 무작위 뽑힌 시민 21명 위촉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 검토 및 심의… 객관성·투명성 확보

  • 승인 2026-08-27 09:58
  • 수정 2026-08-27 10:1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1-1] 2026 계룡시 주민배심원 회의
계룡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2026년 계룡시 주민배심원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주민배심원단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사업을 주민 시각에서 검증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2026년 주민배심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단 위촉식과 함께 1차 본회의를 열고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에 지역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내는 제도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장치가 된다.

이번에 위촉된 배심원단은 18세 이상 계룡시민 가운데 성별·연령·지역별 비율을 균형 있게 고려해 무작위 전화면접 방식으로 선발된 21명이다.

[사진1-2] 2026 계룡시 주민배심원 회의
계룡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계룡시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에서 주민배심원단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와 숙의 과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첫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식과 더불어 배심원의 역할 및 숙의 민주주의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3개 분임으로 조를 나눠 향후 활동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업별 추진 당위성,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 다양한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단순한 의견 전달을 넘어 충분한 정보 제공과 학습, 토론을 거쳐 합의점을 찾아가는 ‘숙의(熟議)형 참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단이 시민을 대표하는 파수꾼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과감없이 전달해 주길 기대한다”며 “제시되는 아이디어와 지적 사항은 공약실천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심원단은 향후 2차 회의를 통해 담당 부서의 사업 설명 청취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3차 회의에서 공약 조정안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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