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방치된 서산시 해미면 공터, 주민 손길로 '꽃향기 가득한 쉼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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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된 서산시 해미면 공터, 주민 손길로 '꽃향기 가득한 쉼터' 변신

잡초·쓰레기 뒤엉킨 유휴지 정비, 국화·백일홍 등 심어 쾌적한 생활공간 탈바꿈

  • 승인 2026-08-31 11:3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해미면 주민자치회는 10년 동안 방치되어 잡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버스정류장 인근 유휴지를 주민들과 함께 정비하여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환경 정비와 꽃 식재에 참여해 지역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민 주도의 생활환경 개선 사례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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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주민자치회는 8월 28일 해미면 읍내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깨끗한 오늘의 해미 Before & Afte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해미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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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주민자치회는 8월 28일 해미면 읍내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깨끗한 오늘의 해미 Before & Afte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해미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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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주민자치회는 8월 28일 해미면 읍내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깨끗한 오늘의 해미 Before & Afte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해미면 제공)
서산시 해미면의 한 유휴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손길을 통해 아름다운 꽃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산시 해미면 주민자치회(회장 선종숙)는 8월 28일 해미면 읍내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깨끗한 오늘의 해미 Before & Afte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생활 주변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읍내1리 경로당 앞 버스정류장 주변으로, 약 10년 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각종 생활쓰레기까지 쌓여 있었다. 특히 인근 서산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면서 미관 저하는 물론 보행과 이용에도 불편이 이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날 현장을 직접 찾아 오랫동안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하나하나 수거했다. 이어 꽃밭 조성을 위해 필요한 흙을 직접 마련해 현장에 고르게 펴고 땅을 다지는 등 기초 작업부터 힘을 보탰다.

단순한 환경정비에 그치지 않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꽃과 식재에도 정성을 들였다. 정비가 끝난 공간에는 국화와 백일홍, 에키네시아 등 다양한 꽃을 심어 오랫동안 방치됐던 공터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를 치우고 토양을 정비한 뒤 꽃을 심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일회성 정비가 아닌 주민 주도의 생활환경 개선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삭막했던 유휴지가 꽃이 피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버스정류장을 오가는 학생과 주민들에게 한층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마을의 첫인상을 밝게 만드는 효과도 기대된다.

선종숙 해미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오랫동안 방치된 공간을 주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꽃밭으로 바꿀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변화가 마을 전체의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해미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주변의 방치된 공간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지면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태주 해미면장은 "오랜 시간 방치됐던 공간이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한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변화를 계기로 주민들이 생활 주변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작은 공간 하나라도 함께 가꾸는 분위기가 해미면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해미면에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미면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우리동네 수리반장'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생활 수리를 지원하며 주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탰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살기 좋은 해미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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