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수니와칠공주’ 창단 3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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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수니와칠공주’ 창단 3주년 기념행사 개최

해외서도 관련 이야기 소개

  • 승인 2026-08-31 17:1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수니와 칠공주
'수니와칠공주' 창단 3주년 기념행사가 칠곡군청에서 개최됐다. (사진=칠곡군 제공)
배움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에도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경북 칠곡에서는 글을 익히는 교육이 음악과 공연이라는 문화활동으로 연결되며 주민들과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어르신들로 구성된 랩 활동이다.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음악에 담아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배우는 데 머물지 않고 익힌 내용을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동 영역을 열어주는 역할도 한다. 공연을 준비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다른 세대와 만나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칠곡의 해당 랩 그룹은 지역 행사와 방송 등을 통해 활동을 알려왔으며, 외부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지역의 독특한 문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외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소개되고 이를 소재로 한 영상물이 만들어지는 등 활동의 범위가 지역 밖으로 확대됐다.

팀 결성 3주년을 맞아 지난 31일에는 칠곡군청에서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구성원들은 그동안 함께해 온 시간을 돌아보고 공연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변화도 있었지만 새로운 참여자가 합류하면서 팀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어르신 문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칠곡에서 진행된 사례는 평생학습의 결과가 개인의 지식 습득에만 머물지 않고 문화적 표현과 지역사회 참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배움의 공간에서 익힌 글이 음악으로 바뀌고, 다시 사람들과 소통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이들의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이어진다면 어르신들의 배움과 문화 참여가 지역 공동체의 소통을 넓히는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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