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볼트산업, SMR 전환에 인력·산업용지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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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볼트산업, SMR 전환에 인력·산업용지 지원 요청

매출 80% 이상 해외서 창출
지난해 정부 사업재편계획 승인
항공우주 특수부품 진출도 구상

  • 승인 2026-09-01 17: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현장방문 사진1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부산 사하구 화신볼트산업을 방문해 정순원·정태형 대표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 확대를 구상하는 부산지역 특수볼트 업체가 전문인력과 생산부지 부족을 과제로 제시했다.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는 특수합금과 설계·정밀가공, 품질관리 인력을 지역에서 구하기 어렵다며 대학·연구기관·기업을 잇는 맞춤형 교육을 요청했다. 외부 기술자를 부산으로 데려올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봤다.

설비를 늘릴 산업용지 확보도 요구했다.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공간을 넓히려 하지만 필요한 면적과 입지 조건을 갖춘 땅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화신볼트산업은 1964년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발전·원자력·석유시추·조선 현장에서 쓰이는 특수볼트를 생산하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회사는 부산상의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상담을 거쳐 지난해 정부 승인을 받았다. 승인된 내용은 고온 열처리 기술을 활용한 SMR 기자재 시장 진출이다.

현재 원자력발전소 부품 기술을 SMR용 볼트·너트에 적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특수합금 가공과 정밀 체결 기술을 활용해 항공우주 부품까지 생산 품목을 넓힐 구상이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오전 사하구 화신볼트산업을 찾아 정순원·정태형 대표와 전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동남권사업재편현장지원센터장과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기업 옴부즈맨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뒤 절삭·단조·열처리 공정을 둘러봤다. 부산상의는 현장에서 나온 인력·부지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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