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선정…5년간 5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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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선정…5년간 5000억

11월 전략산업 AX연구원 설치
2027년 AI 단과대학 출범
동남권 26개교 교육·연구 공유

  • 승인 2026-09-01 18: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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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전경.(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연구조직과 단과대학을 잇달아 신설하며 동남권 제조·해양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인재·기술 거점을 만든다.

첫 단계로 오는 11월 기업의 기술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전략산업AX융합연구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AI 관련 학과와 대학원 기능을 한데 모은 단과대학을 출범시킨다.

2028년 3월에는 첨단 조선·해양과 기계, 항공우주를 묶은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을 새로 연다. 3개 학부와 대학원 전공 9개를 연결하고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지도, 인증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개편은 부산대가 정부의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대학' 3곳 가운데 하나로 뽑히면서 추진된다. 선정 결과는 1일 국무총리 주재 범정부 협의회를 거쳐 확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다. 브랜드 단과대학에 2000억 원, AI 거점대학에 500억 원, 초광역 공유대학에 400억 원 등 패키지 분야에 290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앵커사업 등을 더하면 5년간 받는 정부 재정이 모두 5000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교육·연구조직의 운영 방식도 바꾼다. 신설 단과대학장과 융합연구원장은 교외 인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하고, 장기간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정년보장 연구원 경로도 도입할 방침이다.

AI대학은 AI컴퓨터공학·데이터사이언스·산업공학·AX융합 등 4개 학부와 특화 대학원 3곳으로 구성된다. 부산대는 학내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 자원을 묶어 지역 기업·대학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경남 공유대학을 연결하는 협업 체계에는 동남권 대학 26곳이 참여한다. 공동 수업뿐 아니라 연구시설과 결과물을 나누고, 권역 내 15개 실증 장소에서 기술을 시험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연결하고 제조·해양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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