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어르신 ‘약물 오남용’ 막는다…돌봄 종사자 230명 전문교육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어르신 ‘약물 오남용’ 막는다…돌봄 종사자 230명 전문교육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대상 ‘보·듣·배·약’ 교육…다제약물 관리 역량 강화

  • 승인 2026-09-02 10:0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올바른 약물 복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보·듣·배·약' 관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다제약물 복용 어르신의 건강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 시 보건·의료 서비스로 연계하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군은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1)
부여군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복용 및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여군제공)
부여군이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복약관리를 위해 현장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나섰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9월 1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종사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보·듣·배·약' 올바른 약물복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협력해 마련됐다. 어르신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돌봄 종사자들이 복약 상태와 건강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약물 오남용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여러 질환으로 다수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있어 복약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단순한 약물복용 안내를 넘어 돌봄 과정에서 발견한 건강 이상 징후를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에서는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교실을 비롯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한 이해, 올바른 약물복용과 관리 방법 등 돌봄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이 복용하고 있는 여러 약물을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복약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익히며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였다.

부여군은 이번 교육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보건·의료서비스를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돌봄 인력이 건강상의 변화를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돌봄 종사자의 건강관리 역량은 지역사회 돌봄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3월 통합돌봄 지원체계 전면 시행 이후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보건·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부여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4.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5.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1.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2.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3.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4.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5.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헤드라인 뉴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이 차창 옆으로 비치는 엑스포로를 따라 이동해 9일 오전 유성구 문지동 세트렉아이 본사에 도착했다. 스마트폰 촬영제한 등의 몇 가지 보안절차를 마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 위성조립실(클린룸)에서 인공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눈 역할을 하는 고해상도 광학탑재체가 막바지 점검을 받고 있었다. 지상 500㎞ 높이 우주궤도에서 지표면을 해상도 0.25m로 촬영할 수 있는 상업용 위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눈을 가진 광학위성이다. 스페이스아이T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