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김장배추 우량묘 110만 본 농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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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김장배추 우량묘 110만 본 농가 공급

10개 읍·면 마을회관까지 직접 배송, 령·여성 농업인 이동 불편 해소

  • 승인 2026-09-02 10:2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우량 배추모종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2~3일 다목적육묘장에서 생산한 김장용 배추 모종을 군내 전 지역에 공급한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우량묘 110만 본을 10개 읍·면 마을회관까지 직접 배송하며 농가의 영농비와 이동 부담을 덜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다목적육묘장에서 생산한 김장용 배추 모종을 군내 전 지역에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농업인이 모종을 구입하기 위해 판매처나 육묘장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일손이 부족하거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여성 농업인을 고려해 마을회관까지 모종을 운반한다.

공급 품종은 김장용 중만생종인 '휘파람골드'다. 가격은 100주당 4000원으로 책정해 농가가 시중에서 개별적으로 모종을 구입하는 데 따른 비용 부담도 낮췄다.

군은 배추 육묘부터 마을별 배송까지 일괄 지원하면서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 농가가 직접 육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력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적기에 우량묘를 심을 수 있도록 공급 시기도 김장배추 정식기에 맞췄다.

다목적육묘장은 계절별 영농 수요에 맞춰 농가에 필요한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봄에는 고추 모종과 벼 예비육묘를 공급하고 가을에는 김장용 배추 모종을 생산해 농가의 육묘 부담을 낮추고 있다.

류원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량묘를 마을회관까지 직접 배송해 농업인의 이동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영농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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