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이보라 의원, "폭염·한파는 재난…기후돌봄 체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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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이보라 의원, "폭염·한파는 재난…기후돌봄 체계 시급"

취약계층 보호 위한 선제적 기후복지 도입 촉구

  • 승인 2026-09-02 14:4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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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이보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폭염과 한파 등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기후복지'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사진=남동구의회 제공
인천 남동구의회 이보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31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폭염과 한파 등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후복지' 도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보라 의원은 "폭염과 한파는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저소득층·독거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더욱 가혹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현장에서 들려온 구민의 절실한 목소리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평소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만난 한 어르신으로부터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덥고 괴로우니 8월만이라도 주말에 경로당 문을 열어주었으면 좋겠다"는 호소를 들었고, 이를 계기로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앞으로의 행정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가, 취약계층과 위험 지역을 미리 살펴 자원을 우선 투입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세 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독거 어르신과 노후주택 밀집 지역 등 위험 지대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가 '기후위기 사각지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산과 정책을 먼저 투입해야 할 것을 제안하고 또한 주말이나 야간 연장 운영으로 주민 호응을 얻은 공공시설 사례처럼, 폭염·한파 시 경로당과 공공시설의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늘리고 재난관리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현장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단순한 임시 지원을 넘어 노후 냉·난방기 교체, 창호 및 단열 개선 등 가정 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이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돌봄 체계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며 '기후복지도시 남동' 실현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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