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이상 인천과 함께한 뿌리깊은 가문, 역사·전통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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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이상 인천과 함께한 뿌리깊은 가문, 역사·전통 계승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 선정
인천 뿌리깊은 가문 신규 선정…총 51개로 확대

  • 승인 2026-09-02 15:1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0902 인천 뿌리깊은 가문 초청 간담회YS0_7533 복사
박찬대 인천시장이 2일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 뿌리깊은 가문 초청 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2일 샤펠드미앙에서 '인천 뿌리깊은 가문 감사패 수여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기존 뿌리깊은 가문을 비롯한 29개 가문의 대표와 종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세월 인천의 역사와 함께하며 지역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이어온 가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 뿌리깊은 가문'은 인천에서 200년 이상 대를 이어 거주했거나 인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가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족보와 문헌 등 역사적 자료 검토와 문화원 추천을 거쳐 확정되며, 인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발굴·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은 22세손 이중원을 입향조로 하여 김포군 사우리에서 인천 서해구 연희동으로 이거한 이후 300여 년간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현재까지도 김포 지역 종친들과 시제·종중회의·족보 발간 등 주요 행사를 함께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포시 감정동에는 충신 2인, 효자 7인, 절부 3인, 열녀 1인 등 13인의 정려를 모신 연안이씨 13정려각이 보존돼 있어 가문의 충효 정신과 전통을 보여준다. 또한 고(故) 이훈익 선생(『인천충효록』 저자,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역임), 이훈갑 전 서구신문 발행인, 이훈국 전 서구청장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배출했다.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의 신규 선정으로 인천시의 '뿌리깊은 가문'은 총 51개로 확대됐다. 현재 선정된 가문은 ▲제주 고씨(영곡공 귀화파) ▲안동 권씨(추밀공파) ▲경주 김씨(참의공파 광원후손 종회) ▲경주 김씨(희경공파 천여의실문중) ▲광산 김씨(참의공 인천독정리파) ▲김해 김씨(삼현파) ▲안동 김씨(익원공파 전첨공계) ▲풍산 김씨(김포파) ▲의령 남씨(부정공파) ▲강화 노씨(현감공파) ▲여흥 민씨(공목공파) ▲밀양 박씨(영광공파) ▲온양 방씨(판서공파) ▲수원 백씨 ▲창녕 성씨(회곡파 열우물지역) ▲은진 송씨(14세 선교랑공파 자태필종중) ▲영월 신씨(부원군파 의행종중) ▲청송 심씨(곡산공파1) ▲청송 심씨(곡산공파2) ▲청송 심씨(첨정공파) ▲순홍 안씨(참판공파) ▲남원 양씨 ▲기계 유씨(자산공파) ▲파평 윤씨(원평공파 신현문중) ▲해평 윤씨(치천공파 옥련문중) ▲고성 이씨(분절공파) ▲광주 이씨(광릉부원군파 이언공계종회) ▲부평 이씨(대종회) ▲성주 이씨(문열공파) ▲연안 이씨(장령공파 연희종중) ▲인천 이씨(대종회) ▲인천 이씨(시중공파 문학지회) ▲전주 이씨(광평대군파 연수구 분원) ▲전주 이씨(완원군파 인천동종회) ▲전주 이씨(완풍대군 안소공파) ▲전주 이씨(효령대군파) ▲전주 이씨(희령군파) ▲교동 인씨(예공파) ▲평택 임씨(갈곡공파) ▲안동 전씨(감천군파) ▲성주 전씨(성산분파) ▲영일 정씨(승지공파) ▲초계 정씨(부평부사공파) ▲해주 정씨(우후공파) ▲배천 조씨(숙위공 경운당파) ▲임천 조씨(오재공파) ▲인천 채씨(소감공파) ▲청주 한씨(참판공파) ▲양천 허씨(판도좌랑공 천성사 수사공파) ▲창원 황씨(감사공파) ▲창원 황씨(안악공파) 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수백 년 동안 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삶을 이어온 가문의 역사는 곧 인천의 역사이자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가문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자긍심과 전통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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