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정례회 시작… 추경 심사·시정 질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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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정례회 시작… 추경 심사·시정 질문 등

  • 승인 2026-09-02 16:3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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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가 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결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6명의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상호 의원, 부위원장에 조상임 의원을 선임했다.

이들은 이번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영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배수예 의원과 형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배 의원은 ▲강우량·침수지역·피해사진 등 객관적 자료의 체계적 축적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뿐 아니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등 다양한 국비사업 활용 ▲도시계획도로와 배수사업의 통합 추진 ▲도로·배수·공원·주차장·주거용지 등을 포함한 조교지구 전체 이행 로드맵 마련과 주민 공개를 제안했다.

배 의원은 "2011년에 만들어진 계획이 더 이상 도면 속 계획으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며 "조교지구가 오랫동안 계획된 지역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지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이 연도별 사업계획과 재원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대전환으로 '영천형 기본사회'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영천시는 자연감소보다 전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가 심각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며 "기존의 현금성 전입 지원의 한계를 넘어 소득·주거·돌봄 등 삶의 기본 조건을 보장하는 정책적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농어촌기본소득법' 제정안을 언급하며, 도농복합시의 읍·면 지역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영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3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3대 정책 과제는 ▲'영천시 기본사회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조속 제정을 통한 국·도비 공모 선제 대응 ▲축제·행사성 경비 등 선심성 예산 재구조화를 통한 '사람 중심 소프트웨어형 기본보장 예산' 확보 ▲소멸 위험 읍·면이나 청년·아동 대상 '단계적 영천형 기본소득 시범 모델' 연구·도입이다.

하기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례회는 지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결산 심사와 한정된 재원의 시급성을 살펴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함께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 모두가 시민 눈높이에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차 정례회는 2일부터 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결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9일과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 심사를 실시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의안을 처리한 뒤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친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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