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역 일원 교통체계 개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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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역 일원 교통체계 개편 '탄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고시

  • 승인 2026-09-02 11:54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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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역사.(사진=목포시 제공)
지방의 광역교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정부 계획에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이름을 올리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역 일대의 교통체계 개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8월 31일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을 고시했다. 목포역 복합환승센터는 이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수도권에 집중된 교통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방권 환승센터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철도와 다양한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미래형 교통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목포역은 호남선의 시·종착역으로 서남권의 철도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역사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철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변 교통수요도 커지면서 역사를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교통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목포시는 추진 중인 목포역 대개조사업과 복합환승센터를 함께 묶어 역세권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사업 방향을 협의하며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핵심은 목포역에서 여러 교통수단을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KTX와 SRT 같은 고속철도뿐 아니라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통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역 이용객을 위한 주차환경도 개선된다. 계획된 주차시설은 약 500면 규모다. 교통수단 간 연결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차 불편을 줄여 목포역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목포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개선은 역 주변 원도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역세권 접근성이 개선되면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목포시의 설명이다.

목포시는 앞으로 국가어항 등 다른 지역 현안사업과 마찬가지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목포역 대개조사업과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서로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대응할 방침이다.

목포역 대개조 사업은 선상역사 신축 490억 원, 철도시설 재배치에 1천700억이 투입되는 노후 역사 신축사업으료 기존 지상 역사를 철거하고 3층 규모의 현대적 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선상역사 신축은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로 확장과 통합정비고 신설 등을 포함한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도 하반기 턴키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며 두 사업 모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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