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새축제, 관람객 2만8천여명 찾아…생태·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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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황새축제, 관람객 2만8천여명 찾아…생태·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해보다 41.4% 증가…황새 관찰부터 방사·물놀이까지 프로그램 다채

  • 승인 2026-09-07 13:4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제7회 예산황새축제'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2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가족 단위 생태체험 축제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축제는 황새 살리기 미션과 먹이주기 등 직접적인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는 등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예산군은 앞으로도 황새 복원 활동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7회 예산황새축제 현장(황새 방사) 모습 (2)
제7회 예산황새축제 현장(황새 방사)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황새 생태축제가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가족 단위 생태체험 행사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예산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7회 예산황새축제'에 모두 2만8043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 방문객 1만9827명과 비교하면 8216명, 41.4%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축제는 황새 복원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자연환경과 황새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끈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올해 처음 선보인 '코드네임 007-황새살리기 대작전'이다.

참가자들이 6개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야생 황새가 살아가는 과정과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새를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사전 신청을 받은 비공개 사육장 탐방 프로그램인 '황새 관찰 투어'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황새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은 황새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새 복원의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진행된 황새 야생 방사는 복원된 황새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2026 예산황새 전국 어린이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황새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관심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가족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새롭게 설치한 상시 물놀이 공간 '황새 워터밤'에서는 버블파티와 버블·벌룬 서커스 등이 펼쳐져 생태교육 중심의 축제에 놀이 요소를 더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축제장에 마련됐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가 이뤄졌고, 생태체험 부스와 예산군 주요 시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방문객 증가는 황새라는 생태자원을 지역 관광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려는 예산군의 축제 운영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황새 복원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예산군은 앞으로도 황새 복원 활동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찾아준 방문객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황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깨끗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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