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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간 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제17차 비상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전쟁과 관련한 해외상황 관리, 거시경제·물가, 에너지 수급, 금융안정, 민생복지 분야의 대응 현황을 살폈다.
회의에는 재경부, 외교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기후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금융위, 공정위, 조달청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정세를 진단하고 기존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회의다. 한
한 총리는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11월 이후 원유와 핵심 원자재 수급 상황의 조기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 경제와 민생 물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언급하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물가 교란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네팔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의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무대응반이 주요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경제부총리가 반장을 맡은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거시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급망·물가·고용 안정을 통해 민생 부담을 덜어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ㅏ.
산업부장관이 반장인 에너지수급반은 10월 원유·나프타 물량을 전년 평균 대비 90% 이상 확보해 단기 수급의 안정성을 설명하는 한편,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물량 확보와 우회항로 활용 촉진 등 수급 안정화 조치를 계속 추진키로 했다.
금융안정반은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78조 2천억 원의 자금 지원 상황을 보고했다 보험료·주유비 할인 등 금융업권별 상생금융 노력도 이어가고, 채권·자금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조 8천억 원을 집행하는 등 시장 안정을 빈틈없이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민생복지반은 복잡한 소득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9월 중 전국으로 확대하고,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9월 1일~23일)을 운영하는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027년도 건강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7.19%로 동결하고,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도 지난달 31일부터 차질 없이 진행한다.
외교부장관이 반장을 맡은 해외상황관리반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긴장 재고조 상황을 점검하고, 중동 산유국의 수출 여건 악화와 각국 대응 동향을 보고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주요 해상 수송로의 통항과 산유국의 생산·수출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고위급 교류 등을 활용해 에너지 공급망 강화 노력을 이어간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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