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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기후행동실천단 대표 학생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원탁회의'에서 울산지역의 기후 행동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
울산교육청 기후 행동 실천단 학생대표 10명은 지난 9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원탁회의'에 참가했다.
기후 행동 실천단은 학생이 주변의 환경문제를 직접 찾아 조사하고 분석한 뒤 캠페인과 실천활동,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울산교육청은 학생의 실천을 정책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8월 학생 100여 명과 함께 지역 기후정책 원탁회의를 열었다.
학생들은 일상과 울산지역에서 발견한 문제를 논의하고 15개의 공동정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전력을 기후대응 연구에 활용하는 '울산형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가 국회 원탁회의에서 전국 기후정책 제안 사례로 발표됐다.
학교와 지역에서 이어온 실천활동도 수상으로 연결됐다.
울산서여자중학교 '서여레인저'와 삼남초등학교 '지구별 셋별'은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인 우수활동상을 받았다.
서여레인저는 학교 안의 분리배출 문화를 개선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양치할 때 컵을 사용하는 물 절약 운동도 제안해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구별 셋별은 지역 아파트 분리수거장을 찾아 생활폐기물 배출 실태를 조사했다.
학생들은 관리사무소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듣고 관련 자료를 분석해 자원순환과 쓰레기 감량 방안을 모색했다.
수상 학생들은 교내에서 시작한 작은 실천이 전국 행사 수상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생활 속 기후 행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안한 기후정책과 실천 경험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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