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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9월 17일 '공유우산 플랫폼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유우산 서비스에 대한 이용 수요와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을 확인했다/사진=공사 제공 |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9월 17일 '공유우산 플랫폼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의 이용 수요와 서비스의 안정성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거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추진했던 양심우산 사업은 낮은 회수율과 우산 분실 문제로 폐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인천교통공사의 공유우산 서비스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기존 양심우산의 한계를 완벽히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사는 지난 2025년 11월 스마트 공유우산 전문 기업인 ㈜위브렐라와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도시철도 1·2·7호선 내 14개 역사(총 20개소)의 유휴 공간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대여·반납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간편한 본인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우산에 부착된 RFID(무선식별시스템) 칩을 통해 우산별 대여 이력, 대여 시간, 반납 상태 등이 실시간 데이터로 기록·관리된다.
특히 대여한 역사뿐만 아니라 플랫폼이 설치된 다른 지하철역에서도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교차 반납' 시스템을 구현해 시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여 후 48시간 이내에 반납할 경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시범운영 결과, 총 3186건의 이용 건수 중 3114건이 정합하게 회수되어 97.7%라는 독보적인 회수율을 나타냈다. 시민들의 높은 자발적 준수 의식과 함께 IoT 기반 수거·추적 플랫폼의 실시간 알림 기능이 결합되어 이뤄낸 성과다. 지역별로는 주거 단지와 학교가 밀집해 출퇴근 및 통학 수요가 많은 2호선 가정역과 검단사거리역 등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도시철도 전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버려지는 비닐 우산 사용을 줄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환경 자원순환 효과까지 입증된 만큼 서비스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공유우산 플랫폼은 기습적인 비 등 일상에서 시민들이 겪는 소소하지만 실질적인 불편을 지하철이라는 생활 공간을 활용해 해결한 친환경 서비스"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시민들의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전 역사 확대 및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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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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