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에서 놀래'…제26회 소래포구축제, 10월 2일 해오름광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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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에서 놀래'…제26회 소래포구축제, 10월 2일 해오름광서 화려한 개막

수산물·생태·K-뷰티 결합한 통합형 축제…크라잉넛·백지영 축하공연 및 불꽃쇼
어린이 보트 낚시·소금 놀이터 무료…주차장 2770면 확보·주요 도로 일부 통제

  • 승인 2026-09-30 10:5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래포구축제 10월 2일 개막
인천 남동구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관광벨트 일원에서 제26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사진=남동구청 제공
수도권 대표 해양 생태 축제이자 서해안 수산물의 대명사인 인천 소래포구 일대가 3일간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남동구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인근 관광벨트 일원에서 '제26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래에서 놀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메인 행사장인 해오름광장을 넘어 소래역사관, 장도포대터, 새우타워, 전통어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소래포구 주요 거점 전체로 축제 공간을 확장했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소래의 생태·역사·수산자원에 문화예술과 남동국가산업단지의 K-뷰티 산업, K-푸드까지 결합한 입체형 문화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해오름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개막일인 10월 2일에는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소래바다 퍼레이드, 만선 뮤지컬, 소래 명인전에 이어 록밴드 '크라잉넛'의 개막 축하공연과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시민 밴드 페스티벌, 소래왕 선발대회 왕중왕 콘서트, 소래 수산물 경매, 소래바다 패션쇼, 청소년 K-팝 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소래 예술인 콘서트, 시민 합창 페스티벌, 꿈의 서커스가 열리며, 가수 백지영의 폐막 축하공연과 2차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축제장 구석구석에서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통어시장에서는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와 버스킹이, 장도포대터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소래 플로깅 스탬프 투어' 참가자에게는 전통어시장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지역 산업과의 연계도 돋보인다. 남동산단 입주 화장품 기업들이 참여하는 K-뷰티 특화공간과 K-푸드 부스가 설치되며, 주민 140여 명이 직접 제작한 어등(魚燈) 경관조명과 힐링존이 조성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전용 체험존도 대폭 강화됐다. 어린이 보트 낚시, 소금·갯벌 놀이터, 에어바운스가 무료로 개방되며, 새우타워에서는 꽃게·새우 모양의 전통연 만들기 및 날리기 체험이 진행된다.

남동구는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영·민영·임시주차장을 합쳐 총 277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상세 주차 정보와 요금, 버스 우회 노선 등은 남동구청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소래역로 170m 구간과 아암대로 230m 구간이 9월 30일 오전 6시부터 10월 5일 자정(24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은 소래포구 일대 정류장을 정차하지 않고 우회 운행한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올해 제26회 소래포구축제는 소래가 가진 독보적인 생태·역사적 자산에 문화와 지역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래포구의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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