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예지정비 고도화 원팀'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포스코 포항제철소, '예지정비 고도화 원팀' 본격화

전사 협업으로 안정조업 기반 다져

  • 승인 2026-10-02 18:2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스코가 예지정비 원팀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사진은 작업자가 직접 현장에서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왼쪽)과 예지정비 시스템 고도화 후 작업자가 원격으로 설비를 상시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가 설비 안전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예지정비 역량을 강화하고자 '예지정비 고도화 One-Team(원팀)' 활동을 본격화했다.

포스코는 자사의 스마트 설비관리 시스템인 PIMS를 활용해 제철소 공정의 주요설비 데이터를 분석, 설비이상을 예측하는 예지정비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실제로 PIMS를 활용한 설비장애 예방 효과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기준 설비장애에 따른 긴급정비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의 각 설비부문은 기술전략실과 함께 직원들의 예지정비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안정조업을 이어가기 위한 '예지정비 고도화 One-Team'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 PIMS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소식지를 발행하고 PIMS 운용에 따른 설비장애 예방 실적과 우수 개선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료 직원들에게 관련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PIMS를 활용한 예지정비 역량이 전사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제안 등록 가이드라인도 수립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직원들이 PIMS를 활용해 설비장애를 예방한 사례를 사내망에 등록하도록 하고 이를 전 직원들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했다.

예지정비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보상체계를 도입해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PIMS를 활용토록 하는 유인책도 마련했다.

또 다른 제도로, PIMS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AI 기반 설비이상 사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원인 진단에서 수리 조치, 수명예측까지 정비업무 전 단계에 걸쳐 자동화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설비정비 노하우 확산은 물론 안정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효과까지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2선재공장의 개선사례가 대표적이다. 공장 내 냉각장치 구동 이상으로 코일이 이송되지 않았던 사례를 분석해 설비 내부 압력 조절 오류가 원인임을 규명하고 유압 실린더 설비 보강을 예방 대책으로 제시했다.

해당 분석 결과와 대응 방안은 하나의 데이터로 자산화돼 향후 유사 사례를 예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태호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리더는 "One-Team 활동은 제철소 자체적인 노력을 넘어 포스코 전 부서가 함께 협업해 설비 강건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은 활동이 직원들의 설비 진단 및 정비 역량의 근본적인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