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폐건전지 9천600여 개 수거… "일상 속 자원순환 온기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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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폐건전지 9천600여 개 수거… "일상 속 자원순환 온기 전한다"

전 사업서 임직원·시민 힘 모아 모은 폐건전지 9648개 남동구에 전달
지난 3월부터 수거함 설치·분리배출 캠페인…토양·수질 오염 예방에 기여
공공기관 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 구축…지역 관할 구청과 연계 결실

  • 승인 2026-10-05 10:1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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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이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수거한 폐건전지 총 9648개를 남동구에 전달하며 지역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사진=공단 제공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유해 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공공기관의 자원순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수은이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매립·소각 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건전지를 전사적으로 수거해 관할 지자체에 전달하는 친환경 행보가 이어졌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은 지난 2일, 공단 산하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수거한 폐건전지 총 9648개를 인천 남동구청에 전달하며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공단이 지속가능한 환경 경영을 위해 올 한 해 펼쳐온 '폐건전지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의 핵심 결실이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주요 관리 사업장 곳곳에 전용 수거함을 전격 설치하고, 이용 시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다.

폐건전지는 망간, 징크, 철, 니켈 등 희귀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고가치 재활용품이다. 하지만 일반 쓰레기와 섞여 매립되거나 소각될 경우 알칼리 침출수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은 물론,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공단의 이번 수거 활동은 유해 중금속 유출을 막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률을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관할 지자체인 남동구와의 연계 협력도 빛을 발했다. 각 지자체는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새 건전지나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분리배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공단이 자발적으로 모은 9648개의 폐건전지 역시 관내 재활용 체계로 흡수되어 안전한 처리 절차를 밟게 된다.

김재보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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