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러스컴은 소아나 성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 질환인 '물사마귀(Molluscum Contagiosum)' 치료를 목표로 개발됐다. 캐슈넛 껍질 원액의 항바이러스·항균 성분을 활용해 기존 냉동 치료나 화학적 박리 치료가 유발하던 통증과 흉터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기술은 필리핀 수도권 클러스터 발명전(NCR ClusteRICE)에서 민간 부문 최우수상인 '투클라스(Tuklas)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6년 전국 발명 경진·전시회(NICE)에서 국제발명가협회(IFIA) 특별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고통스러운 임상 치료에 지친 환자들에게 순한 천연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버려지던 농업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 자원으로 전환해 현지 농가 소득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할 이번 발명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특히 흉터나 고통 없이 피부 트러블을 케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뷰티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단순한 천연 연고를 넘어 동남아 특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한 이번 성과가 글로벌 바이오·뷰티 업계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약품을 자국 특산물 기반 기술로 대체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으로의 수출 판로를 넓혀갈 방침이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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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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