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보던 공간서 자연과학 체험한다…제천 왕암동에 어린이 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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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보던 공간서 자연과학 체험한다…제천 왕암동에 어린이 과학관

4개 전시관 갖춘 2398㎡ 체험 공간 조성…2028년 상반기 문 열고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

  • 승인 2026-10-07 08:41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왕암동 약초 허브식물원을 자연과 생태과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 체험 공간으로 확장 조성합니다. 총 36억 원을 투입해 인근 엑스포공원 등과 연계한 가족 단위 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027년 말까지 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 11월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8년 상반기에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왕암동 약초 허브식물원이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태과학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공간으로 확장된다.

제천시는 한방생명과학관 옆 약초 허브식물원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공립 과학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 시설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자연과 생태다.

단순히 전시물을 눈으로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자연 생태과학에 관심을 갖고 생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모두 4개의 전시관을 구성한다.

전체 연 면적은 2398㎡다. 사업에는 총 3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과학 체험시설 하나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왕암동 일대의 기존 시설과 연결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인근 엑스포공원과 안전 체험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어린이의 과학교육 공간인 동시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개관까지는 설계와 공사, 시험 운영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우선 오는 11월부터 전시 콘텐츠 설계에 들어간다. 이후 내년 초 건축공사와 전시물 설치를 함께 진행해 2027년 12월까지 시설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건물이 완성된 직후 바로 정식 운영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2028년 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해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상태를 점검한 뒤 같은 해 상반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출발점은 정부 공모 선정이다.

제천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과학 체험 공간 확충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구체적인 시설 구성과 운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정부 지원사업은 2020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제천을 포함한 16개 시·군이 선정됐다.

제천시는 앞으로 설계와 건축, 전시물 설치, 시범운영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2028년 상반기 개관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 생태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관광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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