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첫 반려견 장애물 축제…94% 재참여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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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첫 반려견 장애물 축제…94% 재참여 의사

현장 조사서 관람객 93% 만족
크기별 초급 경기·훈련사 시연 진행
북항 친수공원서 반려견 체험 다채

  • 승인 2026-10-13 11: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 동구, 「2026년 제1회 반려3)
지난 9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반려견 어질리티 축제with동구'에서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장애물 코스를 달리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가 처음 마련한 반려견 장애물 경기 축제에서 관람객 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음 행사에도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94%로 나타나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체험형 행사에 대한 호응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9일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반려견 어질리티 축제with동구' 현장에서 이뤄졌다. 행사에는 부산 동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반려인과 시민들도 참여했다.

축제의 중심은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어질리티 경기였다. 전문 훈련사의 동작 시범과 교육을 거친 뒤 참가자들이 사전 연습에 나섰으며, 이어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구분된 초급 경연이 펼쳐졌다.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할 때마다 관람객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처음 어질리티에 도전한 보호자들도 상당수였으며, 출전자 대부분은 코스의 난이도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반려견과 뛰어노는 '댕댕이 가을 운동회'와 '댕댕이 놀이터'가 마련됐고, '견생세컷 포토부스'에서는 보호자들이 반려견과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반려동물 건강을 상담하는 '댕냥 의료원'을 비롯해 물품 판매 공간과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특히 훈련사 시연과 장애물 경기 관람, 가을 운동회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경험이 즐거웠다는 반응과 함께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 동구는 다른 시도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도 축제에 참여한 점을 들어 북항 친수공원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첫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살펴 앞으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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