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칠암항, 붕장어 할인·맨손잡기 축제 사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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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칠암항, 붕장어 할인·맨손잡기 축제 사흘간

16~18일 먹거리·체험 행사 이어져
나상도·황인아 공연, 불꽃쇼 두 차례
20회 맞아 새 참여 프로그램 마련

  • 승인 2026-10-14 21: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 기장붕장어축제 포스터
기장군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기장군 제공)
기장 칠암항에서 붕장어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직접 잡아보는 수산물 축제가 사흘 동안 열린다. 올해는 관람객이 몸을 움직이거나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됐다.

기장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광읍 칠암항에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기장붕장어축제추진위원회가 맡으며 우봉철 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붕장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붕장어를 직접 잡아보는 '맨손붕장어잡기체험'과 붕장어 비빔밥 무료 시식회, 품바공연, '붕장어 프린지 페스티벌', '도전!붕장어!' 등도 마련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붕장어 꼬리 흔들기'는 만보기를 착용하고 몸을 흔드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누구나 노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나도 가수다'도 준비됐다.

첫날인 16일에는 거리 행렬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EDM 무대와 '붕장어 POWER 콘서트'가 펼쳐진다. 가수 나상도와 황인아 등이 출연하며 밤에는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음악 공연과 붕장어를 소재로 한 체험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즉석 노래방과 EDM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불꽃쇼가 열린다.

2004년 시작된 이 축제는 그동안 칠암항과 신암항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칠암항에는 야구등대와 붕장어등대, 갈매기등대가 있어 먹거리와 항구 경관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우봉철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도 칠암항에서 붕장어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수산물과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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