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초등교실, '질문하는 힘' 키운다…수업·평가 혁신 연수

  • 충청
  • 예산군

예산 초등교실, '질문하는 힘' 키운다…수업·평가 혁신 연수

초등교원 20여 명 참여…서·논술형 평가와 과정중심평가 실무 역량 강화

  • 승인 2026-10-15 06:5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교육지원청은 초등교원들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질문중심수업'과 이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교사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 과정과 성장을 수업 및 평가에 유기적으로 반영하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수업 설계와 평가 문항 개발 실습을 통해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익혔습니다.

예산교육지원청_질문중심수업 연계 배움자리 사진_1
예산교육지원청_질문중심수업 연계 배움자리 사진 교육지원청 제공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위해 예산지역 초등교원들이 수업 설계부터 평가 방법까지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정답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학생의 사고 과정을 수업과 평가에 반영하는 교육 방식이 학교 현장에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제1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초등 질문중심수업 연계 서·논술형평가 맛보기 연수' 첫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질문과 탐구 활동을 수업에 적용하고, 학습 과정에서 나타난 성장을 평가와 피드백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교육은 아산 모산초등학교 박성광 수석교사가 맡았다. 박 수석교사는 학생 질문 중심 수업의 개념과 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한 뒤,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구성하고 탐구하도록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참여 교원들은 실제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고 수업의 흐름을 구성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이 과정은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호기심과 사고를 수업의 출발점으로 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질문중심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려면 수업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평가 방법도 함께 달라져야 한다.

학생이 어떤 질문을 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근거를 제시했는지 살펴야 학습 과정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살펴보는 방법 중 하나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2일차 연수에서는 수업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의 이해와 나이스플러스를 활용한 과정중심평가 기록을 다룬다.

교원들은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수업 중 관찰한 학생의 학습 과정을 기록하는 실무를 익힐 예정이다.

연수는 기초 과정에서 심화 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지원청의 '맛보기 연수'를 이수한 교원 가운데 추가 학습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1월 7일 충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한걸음 더 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두 과정을 연계해 이수하면 특수분야 직무연수로 인정된다.

송명숙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미래 역량의 토대라"며"이번 연수가 질문 중심 수업과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에서 질문중심수업과 서·논술형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학생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살피는 교육 활동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다.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실제 수업과 평가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3.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1.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2.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3. 단양온달문화축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되살렸다…'상여·회다지놀이' 눈길
  4.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5.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헤드라인 뉴스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4분기 중 발표를 앞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40개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는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검토에서 세종에 대한 안배를 어느 정도 고려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지방 이전 대상을 검토 중이며 올 4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003년 첫 공공기관 이전에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이전 계획이다. 1차 기관 이전에선 총 112개 기..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의 산업단지 3곳에 73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추진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산업용지에 제조·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 등 3개 기업과 총 734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액스비스 200억 원, 파미 295억 원, 한솔제지 239억 5000만 원이다. 신규 고용계획은 각각 45명, 39명, 20명으로 모두 104명이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