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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김해 국가유산 야행'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전통 건축물을 배경으로 손을 잡고 행사장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수로왕릉과 수릉원,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2026 김해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세 장소를 하나의 관람 경로로 연결했다. 방문객들이 가야의 역사 공간을 걸으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차례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로왕릉에서는 가야 건국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됐다. 평소 출입할 수 없는 납릉도 특별히 개방해 관람객들이 유적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기회를 마련했다.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인연,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소재로 한 '가야의 연(緣)'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시민들이 행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10주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왕릉 후원에는 예술 작품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장터와 문화마켓이 열렸다. 김해의 다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음식 공간과 휴식 장소도 함께 운영됐다.
김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가야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김해를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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