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충북형 도시농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사 역할 '톡톡'

  • 충청
  • 충북

음성군 '충북형 도시농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사 역할 '톡톡'

올해 4752농가에 1만 773명 지원…과수·화훼 농가 신청 이어져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원 확대, 도농 상생형 농촌 일자리로 안착

  • 승인 2026-10-18 09: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은퇴자와 주부 등 도시 유휴 인력을 농가와 연결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농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인원이 3배 이상 급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약 1만 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어 농가의 실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군은 전산관리시스템 도입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인력 매칭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가와 참여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중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1_‘영농철, 일손 부족 해결사’...음성군, 충북형 도시농부로
'충북형 도시농부' 농촌 일손 지원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음성군의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도시 유휴 인력과 농가를 연결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2023년부터 75세 이하 은퇴자와 주부 등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업 보조 인력으로 육성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계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필요한 일손을 제공하고, 참여자에게는 새로운 경제활동과 함께 귀농·귀촌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형 농촌 일자리사업이다.

잠재 인력과 농촌 현장을 잇는 인력 가교 역할을 하면서 농가와 참여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설피해 농가 재해복구 현장에만 1210호 농가, 5468명의 도시농부가 투입됐으며, 농산물 포장과 과수 전지 등 일손이 시급한 현장에는 연인원 1만 3644명이 중개됐다.

이는 2024년 4147명보다 약 229% 늘어난 규모로, 1년 만에 지원 인원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1월 과수 농가 인력 지원을 시작으로 과수·화훼 농가를 중심으로 신청이 이어지면서 이달 10일 기준 4752농가에 1만 773명의 도시농부가 연결됐다. 가을 수확기까지 농가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군은 현장 상황에 맞춘 인력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군은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연결해 농가의 인력 공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도시농부 전산관리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농가 지원과 인력 매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운영 전담 인력도 추가 배치해 참여 접근성과 인력 중개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군은 앞으로도 농가와 참여자를 세심하게 연결하는 중개 체계를 갖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의식 농촌활력과장은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소중한 일손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는 실질적 도움을 주고 참여자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투어 새 거점 '트래블라운지' 개관
  2. 천안시, '빵빵데이' 참가 빵집 53곳 집중 위생점검 완료
  3. 대전·세종·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 충남은 하락
  4. 세종시 전동면 '시니어 모델'… 궁중한복 입고 무대 오른다
  5. 류지현 한화이글스 감독 "2027년 시즌은 내일부터 시작"
  1.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20년'의 궤적… 행정수도 완성 이끈다
  2.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3. 대전 신탄진농협, 조합원 1000여 명에 천일염 1000포 무상 지원
  4. 나사렛대, 'AX대학혁신본부' 신설… AI 기반 대학 혁신 본격화
  5. 장기수 천안시장 공직선거법 혐의 '불송치'...천안 발전 탄력 전망

헤드라인 뉴스


전국 730만채 건물 에너지와 행정데이터 잇는 국가급 `데이터넷` 구축

전국 730만채 건물 에너지와 행정데이터 잇는 국가급 '데이터넷' 구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전국 730만 동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여러 기관에 흩어진 건물 관련 행정데이터를 건물 단위로 연결하는 국가 규모의 데이터 연계 체계인 '데이터넷(DataNet)'을 구축했다. 데이터넷은 건축물대장을 기준 데이터로 활용해 서로 다른 정부·공공기관의 건물 관련 행정데이터를 연계하는 것으로, 정밀진단이 필요한 건물을 우선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반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건설연 건축에너지연구본부 연구팀(팀장 김덕우)은 건축물대장을 기준 데이터로 삼아 건물 에너지사용량, 기상, 상권·상가, 업종인허..

‘200년 발효의 맛과 가을의 낭만’… 제30회 강경젓갈축제 화려한 개막
‘200년 발효의 맛과 가을의 낭만’… 제30회 강경젓갈축제 화려한 개막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발효식품의 대향연, ‘강경젓갈축제’가 올해로 뜻깊은 30주년을 맞아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논산시는 지난 15일 강경포구 일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서는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한순이 씨에게 ‘논산시민대상’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상징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경 젓갈로 김치를 담그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감칠맛 나는 젓갈과 달콤한 상월고구마가 어우러..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