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 3000명 예술 무대…85개 학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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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 3000명 예술 무대…85개 학교 한자리에

23~29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최
합창 26개 팀·관현악 35개 팀 출연
24~25일 야외 체험관 17곳 마련

  • 승인 2026-10-19 11: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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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9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 홍보 포스터.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학생 3000여 명이 학교에서 익힌 음악과 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교사와 학부모, 지역 예술가도 무대에 함께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29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함께 피워낸 예술의 꿈, 우리의 내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85개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대공연장에서는 학교 합창단 26개 팀과 오케스트라 35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학교 간 경계를 넘는 합동 무대도 준비됐다. 대현초등학교 '별바라기 합창단'과 옥동중학교 관현악단은 옥동중 이윤희 교사가 편곡한 음악을 함께 연주하며 노래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개막 공연 '여는 마당'이 열린다. 울산서여자중학교 '서쪽 선녀'팀의 창작 댄스를 시작으로 여러 세대가 참여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에는 지역 가수 '스민 밴드'가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저녁에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 무대와 학생 공연팀 17개가 참여하는 거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관람객이 직접 예술 활동을 경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24일과 25일 회관 야외에는 체험 공간 17곳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예술 만물상'에서는 전시된 물건을 보고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한 뒤 해당 물건과 교환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을 바라보는 태도 역시 이번 행사의 주요 메시지다. 교육청은 '끝까지 응원하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순서가 끝난 뒤에도 다른 참가자의 공연을 마지막까지 관람하며 격려하는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는 자리라며 서로의 무대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경험이 교육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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