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 시대, 시민 모두의 배움에서 대전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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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 시대, 시민 모두의 배움에서 대전의 미래를 열다

이길주 대전시 AI혁신관

  • 승인 2026-10-28 17:07
  • 신문게재 2026-10-29 18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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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주 대전시 AI혁신관
인공지능(AI)이 우리 일상과 행정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정보를 찾고 글을 작성하는 일부터 공공서비스 이용까지 AI는 생활 속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에게는 기술 발전이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 사용 역량을 키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AI디지털배움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키오스크 이용, 스마트폰 활용, AI기반 공공서비스 이용까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를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AI디지털거점센터 4개소와 체험존 4개소를 운영하고, 25개 파견교육팀을 통해 경로당·복지관·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와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만 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AI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으며, 교육신청시에는 간편한 인증절차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 중으로, 한달 평균 6천명 정도 교육에 참여할 만큼 관심과 수요가 높다. 특히 60대 이상이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하고 있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대한 수요와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시민들이 축제 현장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축제와 연계한 교육·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AI와 3D펜을 활용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AI 기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감독원, 대형마트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교육, 키오스크·셀프계산대 실습,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축제와 기관 협업을 통한 교육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AI를 경험하고 활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 교육은 단순히 사용법을 익히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 시민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기술의 혜택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다.

이에 대전시는 AI디지털배움터 교육과정에 개인정보 보호와 AI 윤리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정보 확산 등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 활용 원칙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AI의 편리함을 누리는 동시에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의 AI 활용 역량은 개인의 편리함을 넘어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을 이끄는 기반이 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배움이 도시 전체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도시. 누구도 AI 시대의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 대전시는 시민 모두의 배움을 바탕으로 포용적인 AI 미래를 열어 가겠다./이길주 대전시 AI혁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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