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발길을 시장으로…영월군,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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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발길을 시장으로…영월군,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우수기관 선정

관광코스에 시장 방문 연계·야시장 운영…지역 소비 유도 성과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2027년 주차타워 준공·골목형 상점가 확대 추진

  • 승인 2026-10-21 08: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3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관광객이 영월의 명소를 둘러본 뒤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지역 상점을 이용하도록 연결한 영월군의 상권 활성화 정책이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영월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소비 거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 관광 프로그램과 주요 여행 코스에 전통시장 방문을 포함하고, 일부 프로그램에는 시장 방문을 필수 인증 과정으로 도입했다.

관광객들이 유명 관광지만 둘러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방문 동선을 연결한 것이다.

전통시장에 야시장을 운영하고 야간 문화행사를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늦은 시간에도 시장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군은 주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물 누수 방지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정비, 소방안전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기존 전통시장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제외됐던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발굴·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소상공인 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표창이 그동안 추진한 상권 활성화 정책에 대한 평가라면, 앞으로의 과제는 관광객 유입과 시설 개선이 개별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속적인 시장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이번 표창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상인들과 군민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소규모 상권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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