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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예덕리 고분군 전경.(사진=함평군 제공) |
이번 행사는 5월 국가유산청의 사적 지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관리 단체 지정서 교부와 지정 경과·의미 소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된다. 식전공연과 홍보영상 상영도 예정돼 있다.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영산강 지류인 고막원천 상류에 자리한 마한 유적으로,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까지 조성된 고분 14기로 이뤄져 있다. 무덤의 확장 과정과 다양한 매장 시설이 확인돼 마한 사회의 장례문화와 공동체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하나의 분구에 여러 매장 시설을 두는 다장(多葬) 방식과 분구의 수평·수직 확장 양상이 확인됐다. 고분군 중앙에서 발견된 이형토갱(異形土坑)도 당시 의례와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꼽힌다.
함평군은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엑스포공원 나빛파크 옆에서 사적 지정 기념 전시도 운영한다. 관람객에게 고분군의 역사와 국가사적 지정 의미를 소개하고, 함평의 마한 문화유산을 알릴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교육·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유산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함평=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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