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초 학생들의 작은 장터, 이웃 위한 큰 나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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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초 학생들의 작은 장터, 이웃 위한 큰 나눔으로

알뜰시장 수익금 106만 7,570원 전액 영월군 기탁
물품 재활용부터 기부까지…나눔·경제교육 의미 더해

  • 승인 2026-10-25 07:3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영월초등학교기탁식
2.영월초등학교기탁식
강원 영월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배운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마련한 수익금 106만 7,570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됐다.

영월초등학교(교장 임영길)는 지난 22일 교사와 학생 대표들이 영월군청을 방문해 교내 알뜰시장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알뜰시장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친구들과 거래하며 자원의 소중함과 합리적인 소비를 배웠다.

특히 판매 수익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기로 뜻을 모으면서 교육활동이 나눔 실천으로 이어졌다.

학생 대표는 "친구들과 함께한 알뜰시장도 즐거웠지만 우리가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물건을 아끼는 마음뿐 아니라 이웃과 나누는 기쁨과 공동체의 책임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월지역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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