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야생동물 피해 110건에 보상금 4,345만 원 지원

  • 충청
  • 충북

청주시, 올해 야생동물 피해 110건에 보상금 4,345만 원 지원

1차 피해보상 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총 110건, 4,345만 원 지급 결정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 농작물 훼손 피해 농가 경제적 부담 대폭 완화

  • 승인 2026-10-25 08: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수확에 큰 차질을 빚거나 인명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나선다.

시는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1차 피해보상 심의를 완료하고, 총 110건에 대해 4345만 원의 보상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보상사업은 야생동물의 출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나 인명 피해를 당한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친민생 행정 제도다.

시는 지난 9월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장 실사 및 피해액 검증을 거쳐 제출된 신청 건 중 총 110건을 최종 보상 대상으로 확정했다.

피해보상 지원 기준에 따라 농작물 피해는 농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인명 피해의 경우 부상 시 최대 500만 원, 사망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청 절차는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뒤 현지 확인 조사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 부서의 관련 서류 검토와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보상 여부 및 최종 지급 금액이 결정된다.

청주시는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피해 농가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피해보상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중 2차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보상 조치를 빠짐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한 해 동안 땀 흘려 농사를 지어온 농업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타격을 주는 만큼 이번 피해보상금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추가 접수와 11월 2차 심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단 한 명의 피해 농가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2.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3.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장 6개소 찾아 추진상황 점검
  4.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5.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1.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2.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3. 대전의 역사와 정신, 춤으로 만난다…24일 '대전십무' 공연
  4.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5. 대전 유성구의회, 일본 사세보시·나가사키현립대 방문단과 교류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