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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추미애 지사 경기도서관이 개관 1주년 기념 개회사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
23일 경기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정책적 행사 개최보다 이후 운영 방식에 구체화기로 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25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 문을 열었다. 연면적 2만7795㎡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도서 열람과 전시, 체험, 창작 공간을 갖췄다. 도서 15만2000여 권과 전자자료 26만3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9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자는 78만9064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이용자는 3131명이다.
이날 열린 기후 컨퍼런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다 행사는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후위기를 과학과 예술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미애 지사는 개회사에서 기후위기를 자연재해로만 볼 수 없다면서, "기후위기는 결코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며 "책임 소재를 데이터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려면 사업을 평가하는 기준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참여자 수와 행사 횟수뿐 아니라 프로그램별 이용 실적, 참여자의 후속 활동, 자원 재사용 체험의 지속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검토 대상이다.
기후위기는 장기간에 걸쳐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대응 역시 특정 시기의 캠페인이나 행사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공공도서관이 제공하는 지식과 체험을 시민의 지속적인 실천으로 연결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이번 경기도서관의 기후 프로그램도 참여의 상징성을 넘어 시민의 학습과 행동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보여줄 때 정책적 가치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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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