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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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재해우려지역 20곳 집중 관리…161개 마을제설반·390명 대피지원단 운영

  • 승인 2026-10-26 09:3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1. 23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 진행 모습
태안군이 올겨울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올겨울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군은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윤희신 군수 주재로 '2026~2027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방재 대책과 협업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겨울철 대책기간인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13개 협업 기능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적설 취약시설과 결빙 취약구간, 해안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20곳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담당자 지정과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강설 예보 시 결빙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1~2시간 전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선제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생활도로와 마을안길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관내 161개 마을제설반도 가동한다. 군은 자율 제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파 피해 예방 대책도 추진된다. 군은 관내 187개 한파쉼터를 점검하고, 홀몸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390명 규모의 주민대피지원단을 운영한다. 대피지원단은 취약계층과 1대1로 연결돼 안부 확인과 비상 구호물자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겨울철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대설 대책비 7억 6900만 원과 한파 대책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해 투입할 예정이다.

윤희신 군수는 "서해안 지역 특성상 짧은 시간의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부서별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마치고, 11월 14일까지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한 뒤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재난대응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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