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아시아 바이어 20명 초청해 행사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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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아시아 바이어 20명 초청해 행사 유치전

부산 MICE 업체 47개사 상담 참여
9개 국가·지역 관계자 현장 방문
국제회의·기업 단체행사 유치 모색

  • 승인 2026-10-28 08: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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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6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개최한 '2026 밋인부산(2026 MEET IN BUSAN)' 행사에서 해외 MICE 바이어와 부산 지역 업체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이 해외 국제회의와 기업 단체행사 유치를 위해 아시아 주요 시장의 관계자들을 현장으로 불러들였다. 해외에서 접촉한 잠재 고객들에게 지역 업체를 소개하고 실제 행사를 열 수 있는 시설과 관광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일대에서 '2026 밋인부산(2026 MEET IN BUSAN)'을 진행했다.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9개 국가·지역에서 기업 포상관광과 국제회의 관련 바이어 20명이 부산을 찾았다.

참가자 가운데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 규모의 기업 단체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와 국제회의 전문기획업체(PCO)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부산에서 학술행사를 여는 방안을 살펴보는 학·협회 관계자도 방문했으며, 해외 MICE 전문매체 관계자가 동행해 현장을 취재했다.

지역 업체와 해외 관계자들이 직접 만난 자리는 26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마련됐다. 부산마이스얼라이언스(BMA) 소속 호텔과 회의시설, 특색 있는 행사 장소, 여행사, 국제회의 기획업체 등 47개사에서 65명이 참석했다.

상담은 미리 연결한 해외 방문객과 부산 업체가 개별적으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장소와 운영에 필요한 현지 협력업체를 알아보고 향후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

같은 날 부산의 회의·전시 관련 시설과 행사 개최 지원제도를 알리는 설명회도 열렸다.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과 공연, 참여 프로그램을 곁들여 부산에서 제공할 수 있는 행사 구성도 소개했다.

해외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하는 일정도 이어졌다. 26일에는 한국식 건강관리와 미용, 음식 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뷰티 체험과 요리 수업 등을 통해 기업 단체행사나 국제회의 부대 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살펴봤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해운대 동백섬에서 주변 소리를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행사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이후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부산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번 초청은 부산관광공사가 해외 로드쇼와 개별 영업활동을 통해 접촉해 온 관계자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에서 시작한 상담을 부산 현장 방문으로 이어가면서 지역 업체들이 직접 사업 가능성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공사는 행사 기간에 파악한 국제회의와 기업 단체행사 개최 수요를 바탕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해외에서 형성한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실제 부산 행사 개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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