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캐릭터 '부기',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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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캐릭터 '부기',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 2연패

지역기업 상품 판매·관광 홍보에 활용
유튜브 콘텐츠로 청년·관광객과 소통
시민 참여 늘리고 해외 인지도 높일 계획

  • 승인 2026-10-28 08: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자료(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상)1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27일 열린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지자체 대표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상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의 갈매기 캐릭터 '부기'가 전국 캐릭터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행정 소식을 전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 업체의 상품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힌 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부산시는 부기가 지난 27일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지방자치단체 대표캐릭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캐릭터의 독창성과 대중적 인지도, 사업 활용도,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수상작을 선정했다.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부기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시정 소식과 지역 산업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쓰이며, 온라인 영상뿐 아니라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현장에도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기업을 소개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조사원'과 관광객에게 지역 명소 등을 알리는 '부기트립'을 제작했다. '조사원'은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하는 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를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해공항 신규 취항 노선의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와 'BTS 더 시티 아리랑 웰컴센터'에서도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했다.

지역 업체의 판로를 넓히는 데에도 부기를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공간인 '부기타운'에서는 부기 관련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관 단위 구매도 이뤄지고 있다.

'2026 캐릭터라이선싱페어'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부기사우나' 팝업스토어에서는 부산 기업의 상품 판매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부산시는 앞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늘리고 기업과의 공동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미경 부산시 대변인은 부기의 연속 수상을 시민과의 교류 및 지역 업체와의 상생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앞으로 해외에서도 부산을 알릴 수 있는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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