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통의 지역 문화사절단…미추홀구의회, 여성합창단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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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통의 지역 문화사절단…미추홀구의회, 여성합창단과 맞손

27일 의회서 미추홀구 여성합창단 관계자 초청 간담회 개최
연습 환경 개선·지역 행사 참여 확대 등 합창단 현안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김진구 의장 "지역 문화예술 풍성하게 만들 지원책 의회 차원서 고민"

  • 승인 2026-10-28 15: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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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27일, 미추홀구 여성합창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구의회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지역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미추홀구 여성합창단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회는 지난 27일 의회에서 미추홀구 여성합창단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합창단의 운영 실태와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구 의장을 포함한 의회 관계자들과 여성합창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단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문제점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미추홀구 여성합창단 운영 실태 점검 ▲지역 내 각종 문화 행사 참여 및 연계 확대 방안 ▲공연 및 실내 연습 공간 환경 개선 ▲합창단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 활성화 대책 등이 다루어졌다.

지난 1991년 창단된 미추홀구 여성합창단은 지역 여성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이끌고 음악을 통해 미추홀구를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 사절' 역할을 수행해 왔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1회 이상 개최하는 것은 물론, 미추홀구 조찬 기도회를 비롯한 지자체 합창제, 각종 초청 음악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역 문화행정 전문가들은 지방의회가 이처럼 풀뿌리 예술 단체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형 문화 시설이나 대규모 기획 공연에 비해 예산과 관심이 부족했던 생활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경우, 원도심 전반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창단 35주년을 앞둔 여성합창단의 경우 안정적인 연습 공간 확보와 출연 기회 확대가 지속적인 활동의 핵심 과제로 꼽혀온 만큼,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지원 조례 제정이나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진구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구민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해 준 여성합창단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여성합창단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가꾸고 구민과 친숙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역할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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