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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전경. |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과 주요 정책의 성과를 구체화해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 확보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2027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평가 지표의 추진 현황과 연말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전국 16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가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 여부와 정성지표의 정책 우수성 등을 평가하며, 우수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 등 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전시는 2023년 평가에서 정성평가 특·광역시 1위, 정량평가 3위에 올랐다. 당시 정성지표 22개 중 14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정량지표 77개 중 70개를 달성해 90.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2025년 평가에서도 충청광역연합 출범과 지역 축제·프로야구장 다회용기 도입, 보훈문화 확산 등 5개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정성평가 특·광역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 6월 발표된 2026년 정부합동평가에서는 정량·정성평가 모두 특·광역시 상위 지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성평가는 중위권, 정량평가는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기존 주요 정책의 목표 달성률을 높이는 동시에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 중인 행정혁신 정책을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전시는 최근 시민서비스와 행정혁신, 산업육성 등 3개 분야에서 AI 혁신과제 87개를 발굴하고, 온통대전 2.0 AI 시민생활 플랫폼 구축 등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정부합동평가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남은 두 달 동안 목표 달성이 어려운 지표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시민 체감도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5개 자치구와 협력도 강화해 주요 정책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정성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는 14개로 조정된 평가 지표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며 "민선 9기 행정혁신 성과와 대전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우수사례로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높여 재정 인센티브 확보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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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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