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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2구역 조감도.[사진=조합 제공] |
28일 용두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지난해 12월 철거를 완료했지만, 현재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철거 이후 약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착공과 일반분양이 지연되면서 사업 정상화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용두동2구역은 대전 중구 용두동 일원에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이다. 사업 계획상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공급 규모는 794세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약 513세대다. 해당 사업은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시공사는 DL이앤씨, 사업대행자는 대한토지신탁이다.
해당 사업은 장기간 표류를 거듭해 왔다. 2006년 6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8월 4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2014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시공사 교체와 조합 운영 정상화 등을 거쳐 이주와 철거까지 마무리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각종 변수로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조합 측은 올해 4월 시공사와 신탁사 간 막바지 협의를 거쳐 연내 착공과 분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탁사와 시공사 간 분양가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에서 분양가는 일반분양 수입과 사업비 조달, 조합원 분담금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분양가와 공사비 등 사업 조건을 둘러싼 협의가 길어질수록 자금 조달과 후속 절차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특히 철거를 마친 뒤에도 착공이 지연되면 사업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조합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착공과 분양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두동2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우리 구역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대행자 방식이지만, 신탁사와 시공사 간 협의가 장기화하면서 정작 사업 일정은 지연되고 주민 부담만 커지고 있다"며 "신탁사는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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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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