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부산시, 내년 교육재정 합의…돌봄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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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부산시, 내년 교육재정 합의…돌봄은 과제

법정전입금 편성안 수용
급식비 분담은 일부 수용 논의
돌봄 안전인력은 추가 협의키로

  • 승인 2026-10-28 16: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청사와 주변 전경. 부산시교육청은 28일 부산시와 '2026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재정과 학교급식, 돌봄 등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2027년 교육재정에 관한 협의안은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방과후 돌봄에 필요한 학생 안전관리 인력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학교급식비 분담 역시 일부 수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면서 세부 조율이 남게 됐다.

두 기관은 28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청 제안 3건과 부산시 제안 2건 등 모두 5개 안건을 다뤘다.

우선 교육청이 제안한 '2027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협의'는 수용하기로 했다. 법정전입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에 따라 교육비특별회계로 넘기는 재원으로, 학교 교육에 필요한 재정을 뒷받침한다.

내년도 학교급식비 운영에 대해서는 두 기관의 재정 사정과 비용 분담 구조를 고려해 일부 수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인 분담액이나 비율은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반면 '부산형 온돌방 네트워크'와 관련한 학생 안전관리 인력 문제는 추가 논의 대상으로 남았다. 온돌방은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온동네 돌봄·방과후' 체계로, 두 기관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필요한 인력 문제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제안한 폐교재산 활용 문제에서는 학교가 문을 닫는 초기부터 관련 정보를 서로 전달하고, 해당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 수요를 미리 파악해 협의하기로 했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미래세대 참여 행사에도 두 기관이 협조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함께 다룰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 앞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함께 키우고 함께 미래를 여는 부산'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합의된 안건은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실무 단계에서 구체적인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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